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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폭우 피해에 전당대회 일정 전면 조정…온라인 연설로 전환”

by 풍요로운 하루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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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폭우 피해에 전당대회 일정 전면 조정…온라인 전환으로 수해 대응 나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말 예정됐던 전당대회 현장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번 조정은 단순한 행사 운영 변경을 넘어, 정당의 책임 있는 모습과 수해 복구에 대한 우선순위를 드러내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폭우 속 현장 경선 취소…온라인 연설회로 대체

당초 민주당은 충청과 영남권 등 주요 지역을 돌며 현장 순회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속출</하면서 해당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당사에서 온라인 연설회를 진행하며, 후보자 연설과 개표 결과 발표 역시 같은 장소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온라인 투표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선거 일정 자체는 유지되지만 방식만 비대면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당 관계자는 "지금은 수해 복구에 당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당의 책임 있는 행보를 강조했습니다.

후보자들도 수해 복구 우선 강조…“지금은 정치보다 국민”

이번 결정은 당 대표 후보자들의 공개적인 문제 제기 이후 이뤄졌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정을 축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수해 복구에 힘쓰자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당 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도 “이런 상황에서 전국을 돌며 순회 경선을 강행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당은 국민의 고통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당대회 일정을 둘러싼 이견도 존재

한편, 전당대회 운영 방식을 놓고 후보자 간 의견 차이도 드러났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일정을 앞당겨 조기 마무리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주장한 반면, 박찬대 의원은 “전당대회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양 후보 모두 국민 고통 앞에서 정치 행사가 우선이 되어선 안 된다는 데는 뜻을 같이하며 정당성과 도덕성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정치보다 국민…민주당의 선택, 유권자들은 어떻게 볼까?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전당대회 운영 방식 변경은 단순한 형식 변화가 아닌, 국민 고통에 공감하고 실천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해 복구 현장에 직접 나서는 정치인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지금, 정당의 결정과 실천은 유권자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폭우로 인한 재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각 정당의 대응은 곧 그들의 정치 철학을 드러내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선택이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서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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