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 일본 오픈 8강서 천위페이 꺾고 준결승 진출!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안세영 선수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며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2025 일본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세계 랭킹 2위)를 세트 스코어 2-0(21-14, 21-9)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숙적’ 천위페이에게 완승…상대 전적도 12승 13패로 추격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대결은 배드민턴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전 중 하나로 꼽히며, 두 선수는 지금까지 총 24번 맞붙어왔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승리로 상대 전적을 12승 13패로 좁히며 천위페이에 대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기세 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이 돋보였습니다. 1세트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상대를 밀어붙인 안세영은 큰 격차를 만들며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고, 2세트에서는 거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천위페이를 압도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한위 또는 군지 리코…결승 진출 청신호
안세영은 4강에서 중국의 한위(Han Yue) 또는 일본의 군지 리코(Gunji Riko)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두 선수 모두 세계 랭킹 상위권이지만, 최근 상승세와 체력 컨디션 면에서 안세영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결승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세계선수권 준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꾸준히 성과를 올려왔으며, 이번 대회 우승 시 랭킹 1위 수성뿐만 아니라 2025 시즌 그랜드슬램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됩니다.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도 준결승 합류
여자 단식뿐만 아니라 남자 복식 부문에서도 낭보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서승재-김원호 조가 짜임새 있는 팀워크와 유연한 전술 운영을 바탕으로 8강에서 말레이시아 강호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몇 개월간 꾸준히 톱10 내 성적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일본 오픈에서는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결론: 안세영, 압도적인 실력으로 ‘천위페이 트라우마’ 극복
이번 일본 오픈 8강전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안세영은 오랜 시간 천위페이에게 고전했던 기억을 깨뜨리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서의 자신감과 실력을 동시에 입증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4강과 결승에서 안세영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그리고 한국 선수들이 일본 오픈을 통해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많은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