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7일, 광주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광주천과 인근 지류의 범람 위기가 현실화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구청은 긴급히 대피 명령을 내렸고, 광주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주요 지역에 대피령 발령
이번 호우는 단기간에 광주 전역에 극심한 강수량을 기록하며 하천 수위를 급격히 상승시켰습니다. 특히, 서구 태평교, 동구 소태천, 북구 석곡천 인근 주민들에게는 실시간으로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이미 다수의 주민들이 인근 학교와 주민센터, 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본류인 광주천뿐 아니라, 지류인 영산강 수위 역시 함께 상승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광주시와 각 구청은 기상청과 수자원공사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필요 시 추가 대피소 확보 및 이동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광주시, 선제적 대응 나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하천 감시, 교통 통제, 대피소 운영 등 종합적 대응을 시행 중입니다.
특히 하천 인근 도로와 저지대 통행로는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지역 역시 접근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SNS, 긴급 문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대피 권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민 안전을 위한 행동 요령
- 하천, 제방,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 지역 접근 금지
- 라디오 및 공공기관 SNS, 긴급 문자를 통한 실시간 정보 확인
- 대피 명령이 내려진 경우 즉시 가장 가까운 지정 대피소로 이동
- 고립될 우려가 있는 차량 이동은 자제
- 침수 피해 발생 시 119 또는 구청 상황실에 즉시 신고
대피소 정보 및 관련 링크
맺음말
광주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지금,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경각심을 갖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재난이 반복되는 지금, 철저한 대비와 정보 공유가 생명을 구하는 열쇠가 됩니다. 실시간 정보에 귀 기울이며, 지정된 대피소와 안내를 꼭 따라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