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서울 전역 '폭염경보'...극한더위가 온다!

서울 폭염경보 발령…이번 주말 38도 극한더위 예상

서울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다가오는 주말에는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극한 더위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염은 단순한 일시적 더위가 아닌,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자리하면서 복합적인 기후 요인으로 인해 더욱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가 이어졌던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주간 낮 기온은 물론, 밤사이 기온도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야외 노동자들은 온열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7월 현재까지의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경우 2025년 여름은 사상 최악의 더위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적절히 활용하며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자주 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말 나들이나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한낮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 주말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의 이중고를 겪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