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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국민의 힘 입당...최고위원 노리나?

by 풍요로운 하루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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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국민의힘 입당 논란…당내 분열 조짐과 향후 전망은?

2025년 7월, 보수 진영의 정치 유튜버이자 과거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했던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하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전 씨는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활동을 했던 인물로, 그동안 당 밖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목소리를 내왔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한국사 스타강사 출신 전한길씨가 지난 16일 올린 영상에서 “부정선거에 대해서 법적으로 확실한 결정적인 증거를 가져오면 10억원을 걸겠다”고 말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캡처

입당 후 최고위원 출마까지?…정치적 영향력 노리는 전한길

전한길 씨는 입당과 동시에 차기 전당대회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최고위원 출마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그의 급격한 정치 행보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당원들은 당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전 씨의 출당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5월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다.

당 지도부, 당헌·당규에 따라 조치 검토

국민의힘 지도부는 현재 당헌·당규를 근거로 전한길 씨의 활동과 발언에 대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분위기를 고려할 때, 특정 지지층 결집을 위한 무분별한 입당 수용이 자칫 내부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원들 입장 엇갈려…출당 요구 vs 포용 주장

이번 사안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의견도 엇갈립니다. 안철수 의원은 "전한길 씨의 당원 자격에 대한 재심사가 필요하다"며 명확한 선 긋기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신동욱 의원은 "지지 세력을 포용하는 것이 진정한 당의 혁신 방향"이라며 출당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인의 입당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으나, 당 안팎의 논란이 커지자 당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언급하며 사태 진화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정당성 논란 속 보수 재편의 시금석 될까

전한길 씨의 입당은 단순한 개인의 정치적 선택을 넘어 보수 진영 내 정체성과 노선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급진적 지지층과 전통 보수층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으면, 차기 총선을 앞두고 당의 내홍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은 단순한 정치 이벤트를 넘어, 보수 진영의 통합과 혁신을 둘러싼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국민의힘은 이 논란을 어떻게 수습하고 당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립할 수 있을지, 향후 정치적 흐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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